혁신도시 지정 대전 '연축지구'에 트램역 생기나

김경훈 기자 2021. 2. 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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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로 지정된 대전 연축지구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정거장이 추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조성배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1일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업무보고에서 대덕구 연축동에 '연축역 신설'을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조 본부장은 이날 김찬술 산업건설위원장이 "혁신도시(연축지구)가 들어서는 곳에 트램 역이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따져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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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술 위원장 "혁신도시에 트램역 필요" 역설에
조성배 트램본부장 "설계 과정서 추가 신설 검토"
조성배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이 1일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혁신도시로 지정된 대전 연축지구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정거장이 추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조성배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1일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업무보고에서 대덕구 연축동에 '연축역 신설'을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조 본부장은 이날 김찬술 산업건설위원장이 "혁신도시(연축지구)가 들어서는 곳에 트램 역이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따져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김 위원장은 "2014년 설계한 노선이 여러 가지 변수가 있는데도 전혀 바뀌지 않고 있다"며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곳에 역이 필요하다고 했는데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조 본부장은 "기존 계획에 연축역은 없지만, 설계 과정에서 추가 신설 부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서대전역∼정부청사∼유성온천역∼진잠∼서대전역 36.6㎞ 구간에 정거장 35곳과 차량기지(연축) 1곳을 건설한다. 총 사업비는 7492억원이다.

오는 2022년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곧바로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트램 개통 예정 시점은 2027년 말이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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