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모자·마스크맨, 동사무소에 150만원 놓고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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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자가 행정복지센터에 편지와 함께 성금을 놓고 사라졌다.
1일 대구 동구청에 따르면 동구 신암5동 행정복지센터를 어느 시민이 방문, 검은 비닐봉지를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에게 전달하고 갔다.
검정 봉지 안에는 '좋은 곳에 사용해 달라'는 문구와 함께 성금 150만원이 들어 있었다.
시민은 자신의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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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익명의 기부자가 행정복지센터에 편지와 함께 성금을 놓고 사라졌다.
1일 대구 동구청에 따르면 동구 신암5동 행정복지센터를 어느 시민이 방문, 검은 비닐봉지를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에게 전달하고 갔다.
검정 봉지 안에는 '좋은 곳에 사용해 달라'는 문구와 함께 성금 150만원이 들어 있었다.
시민은 자신의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왔다.
김재돈 신암5동장은 "경기 침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따뜻한 나눔을 전한 익명의 주민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도움이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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