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당 "김종인 가덕신공항 지지 적극 환영"

"2월 특별법 통과 위해 당내 반발 정리하라" 요청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가덕신공항 추진을 위해 서명하고 있다. 2021.2.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부산을 방문해 가덕신공항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가덕신공항 특별법의 2월 국회 처리를 앞두고 나온 김 비대위원장의 발언에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부산시당은 2월 국회에서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고,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야당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부·울·경 시민들의 염원과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대의를 위해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반드시 통과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종인 위원장은 당내 반발 등을 조속히 정리하고 2월 국회에서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정치력을 발휘해 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앞서 이날 오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적극 지지하며, 가덕도 신공항 건설 특별법이 여야 합의 하에 처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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