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2월 2일 화요일, 제주 서귀포 물결과 바람 안정적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비바람이 다녀가면서 기온도 뚝 떨어지고, 해황은 아직 정신없는 상태입니다. 이럴 때는 출조보다는 개인정비나 낚시이론을 알아보는 것도 좋죠. 2월 첫 주인만큼 금어기와 금지체장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달 16일부터 이번 달 15일까지 '대구'의 포획이나 채취가 금지되고 있는데요. 금지체장도 기존 30cm에서 35cm로 강화됐습니다. 참고하셔서 어미 물고기가 무사히 알을 낳고, 어린물고기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는 역시나 붉은 물결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매우나쁨까지도 나타나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은 특보로 인해 매우나쁨을 띄는 두 곳이 눈에 띕니다. 먼바다에 해당되는 상왕등도와 가거도에서 파고가 2m 안팎으로 오르면서 거칠겠는데요. 바람도 세서 출조 삼가는게 좋겠습니다.

남해안도 대부분 경고등이 들어왔습니다. 보통 바람이 초속 8m 이상일 때는 낚싯대를 던지기 힘든데요. 유일하게 보통을 보이는 신지도에서도 지형적인 영향으로 물결은 낮지만, 바람으로 인해 캐스팅 어렵겠습니다.

동해안은 다른 해역에 비해서 바람이 더 강합니다. 특히 동해중부에서는 초속 17m 까지 불면서 강풍이 전망되는데요. 화요일은 릴이나 낚싯대를 세척하는 등 정비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제주해안은 유일하게 출조 가능한 곳이 나와있습니다. 남부에 위치한 서귀포에서 물결과 바람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그래도 바다는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안전에 항상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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