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 쿠데타 미얀마, 인터넷 끊기고 해외방송 송출 막혔다
황지윤 기자 2021. 2. 1. 16:15
미얀마 소재 은행이 1일(현지 시각) 오후 일시적으로 은행 업무를 중단했다. 미얀마 군부는 이날 쿠데타를 공식 확인하고, 1년 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얀마은행연합회는 “정치적 상황에 따라 인터넷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금융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양곤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는 현재 인터넷과 전화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BBC를 비롯한 해외 방송은 송출이 막혔고, 지상파 방송은 방송을 중단했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ATM(현금 인출기) 앞으로 몰려든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는 사진과 은행 문이 닫힌 사진이 함께 올라오고 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현지 반응을 보면 현재 대부분 은행은 문을 닫은 상태고, 일부 ATM 기기만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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