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7명 추가 확인..누적 34명(종합)

김예나 2021. 2. 1. 16: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7명 추가로 나왔다.

새로 확인된 7명 가운데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브라질발 변이 감염자 2명,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발 변이 감염자 1명이었다.

방역당국은 해외유입뿐 아니라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에 대해서도 유전체 분석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발 4명-브라질발 2명-남아공발 1명..검역·격리중 확인
정은경 "지역사회 전파 위험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는 상황"
인천공항 입국장은 지금 (영종도=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내에서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속속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1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의 모습. 2021.1.10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7명 추가로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지난 1월 25일 이후 확진자에 대한 유전체 분석을 진행한 결과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총 7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7명 가운데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브라질발 변이 감염자 2명,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발 변이 감염자 1명이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4명 가운데 내국인과 외국인이 각각 2명씩이다. 이 중 3명은 영국에서 출발해 국내로 들어왔고, 나머지 1명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브라질발 변이 감염자 2명은 모두 내국인으로 브라질, 캐나다에서 각각 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아공발 변이 감염자 1명은 UAE에서 입국한 내국인이다.

이들 7명 가운데 2명은 검역 단계에서, 5명은 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7명이 추가 발견됨에 따라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총 34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23명, 남아공발 변이 감염자가 6명, 브라질발 변이 감염자가 5명이다.

현재 영국과 남아공 외에도 미국, 프랑스 등 세계 곳곳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영국발 변이는 세계 70여 국가에서 발견됐으며, 남아공과 브라질 변이 역시 각각 31개, 13개 국가에서 보고되고 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국가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국내에서 감염이 확인된 확진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전파 위험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해외유입뿐 아니라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에 대해서도 유전체 분석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분석한 사례는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쳐 총 2천577건이다.

정 본부장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IM선교회' 관련 확진자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검사한 사례가 있는지 묻는 질의에 "변이 바이러스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만 답했다.

현재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해외 입국자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는 입국 후 3일 이내와 격리해제 전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하며, 외국인은 입국 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특히 영국에서 출발해 국내로 들어오는 항공편은 오는 11일까지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 (GIF) [제작 남궁선]

yes@yna.co.kr

☞ '와르르 쿵'…여자 탈의실 천장에서 훔쳐보던 남성의 최후
☞ 미성년 의붓딸 86차례 성폭행…법정서 한 말이...
☞ 차태현과 조인성이 왜 시골에서 슈퍼를 운영할까
☞ 정봉주 "서울엔 토지계급…강남 양반·강북 상놈"
☞ 친딸 성폭행하고 "합의한 성관계"…딸은 극단선택 시도
☞ 가수 진달래, 학교폭력 인정…'미스트롯2' 하차
☞ "칼 들고 싸워" 신고에 경찰차 15대 긴급 출동…알고보니
☞ 경매 나온 방탄소년단 MV 의상, 낙찰액이 무려...
☞ 中항문검사 뒤 '펭귄걸음' 동영상…'치욕스러운 검사'
☞ '7명 사망' 고속도 전복 승합차, 추월하며 과속 정황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