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차등 지원에 박수 보낸 정 총리..이재명에 견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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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인천광역시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은 이들에 한정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효율적 예산 집행을 결정하신 박남춘 시장께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지자체 재난지원금의 차등 지급 방침을 밝힌 인천시에 대한 정 총리의 이같은 반응을 두고 전도민 지급을 결정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견제구를 날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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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민에 10만원' 강행한 이재명 우회 비판 관측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인천광역시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은 이들에 한정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효율적 예산 집행을 결정하신 박남춘 시장께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천형 핀셋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인천형 민생경제 지원대책은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사각지대가 없도록 더 세심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인천시는 집합금지, 집합제한 업종과 취약계층 등에 한정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여러 방안을 두고 반남춘 시장님의 깊은 고민이 있었을 줄 안다"며 "많은 지자체에서 더 두텁고 더 세심한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밀했다.
지자체 재난지원금의 차등 지급 방침을 밝힌 인천시에 대한 정 총리의 이같은 반응을 두고 전도민 지급을 결정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견제구를 날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정부의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여부를 놓고 정 총리와 이견을 보인 이 지사는 지난달 초 설 명절 전 경기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두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을 비롯한 여당 일각에서는 지급 시기 등을 들어 이 지사가 정부 방역대책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총리도 지난달 20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경기도가 지원하는 건 좋다"면서도 "3차 유행이 진행되는 상황이면 방역이 우선이고, 지금 상황에선 차등 지원이 옳고 피해를 많이 본 쪽부터 지원하는 게 옳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지사는 지난달 28일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기자회견을 열고 2월1일을 지급개시일을 밝히며 전도민 지급 방안을 확정했다. 당시 이 지사는 발표 전날 총리실 측에 해당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이후 정 총리 측은 별다른 반응을 내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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