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KIA 감독 "양현종 빈자리, FA·트레이드 등 모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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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지휘봉을 잡은지 2년 차인 맷 윌리엄스 감독은 1일 "양현종의 빈자리는 FA와 트레이드, 후보 선수 발탁 등 다양한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광주 북구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스프링캠프 첫날 훈련에 앞서 윌리엄스 감독은 기자들과 만남에서 올 시즌 각오와 양현종 선수의 빈자리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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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나지완 "잠실서 약해 아쉬움, LG·두산 넘어설것"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KIA 타이거즈의 지휘봉을 잡은지 2년 차인 맷 윌리엄스 감독은 1일 "양현종의 빈자리는 FA와 트레이드, 후보 선수 발탁 등 다양한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광주 북구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스프링캠프 첫날 훈련에 앞서 윌리엄스 감독은 기자들과 만남에서 올 시즌 각오와 양현종 선수의 빈자리에 대해 언급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비 시즌 동안 가장 보고 싶었던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양현종 선수를 조금 더 길게 보고 싶었다"며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양현종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야구라는 스포츠가 한 시즌 내내 같이하고 함께하다가 비시즌이 되면 어느 한 선수가 떠날 수도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로 진출할 경우 선발 빈자리에 대해서는 FA시장과 트레이드, 후보선수 등 폭넓은 가능성을 밝혔다.
윌리엄스 감독은 "우선 모든 후보를 보고 있다. FA와 트레이드 같은 경우도 항상 생각할 수 있다"며 "이번 스프링캠프 때 경쟁력 있는 모습을 투수들로부터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새로 주장을 맡게 된 나지완도 "양현종이라는 선수가 저희 팀에 막중한 선수라는건 분명하다"며 "친한 선후배로서 (메이저리그 진출을)지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양현종의 꿈을 응원했다.
나지완은 "하지만, 현종이가 없다고 KIA타이거즈가 안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며 "좋은 후배들 중 꼭 (좋은 선수가) 나타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희망 섞인 말을 했다.
새 주장 자리를 맡게 된 것에 대해서는 "후배들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며 "좋은 위치에서 후배들과 선배들을 뒷받침하면 잘 될 거라 생각하고, 하던대로 하면 좋은 시즌, 재미있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지하주차장에서 훈련하는 것에 대해 "날씨와 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선수라면 어떤 위치에서든 최선을 다해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으로서 듬직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잠실은 (응원하는 관중들이 많아)홈구장과도 마찬가지인데 두산에게 상당히 약해 자존심이 상했다"며 "당연히 LG와 두산을 넘어서야 5강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낮 12시부터 시작된 훈련은 최근 연일 지속된 기상 악화로 그라운드 상태가 고르지 못하고 추운 날씨를 피하고자 지하주차장 등에서 이뤄졌다.
선수단은 코로나19로 해외 훈련과 기상 악화로 실내 훈련을 받으면서도 불평 없이 즐거운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KIA 투수진은 30분가량 그라운드에 나와 캐치볼 훈련을 진행했다. 그 중 첫 프로 유니폼을 입은 신인 투수들(박건우·이승재·이의리·장민기)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장에 들어와 투수들의 캐치볼을 모습을 지켜본 뒤 신인 투수들 앞에 오랜 시간 서서 훈련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스프링캠프는 지난 1991년 제주도에서 훈련한 이후 30년 만에 국내에서 진행된 훈련이다.
h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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