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SK바이오 생산 AZ 백신..해외 제조 백신과 품질 동등"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2021. 2. 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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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2월 중 국내에 우선 풀린다.

현재까지 이달 중 국내에서 확보되는 코로나19 백신은 코백스를 통해 해외에서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 약 6만명분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일부, 또 선구매 계약으로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국내 위탁생산 75만명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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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구매 계약 따라 2월 중 안동 백신공장서 국내 자체 공급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이 1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검증 자문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식약처는 '고령자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투여가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 자문한 결과, 다수 전문가들이 임상 참여 대상자 중 고령자 수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고령자에 대한 투여를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2021.2.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2월 중 국내에 우선 풀린다. 예상 물량은 75만명분(150만도즈)으로 식약처가 해외 제조백신과 동등한 제조품질을 검증했다.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은 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생산 도스가 실제 영국 옥스퍼드나 임상시험에서 사용한 것과 동일한 품질임은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차원에서 검증한 결과를 받았다"먼서 "문제없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이달 중 국내에서 확보되는 코로나19 백신은 코백스를 통해 해외에서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 약 6만명분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일부, 또 선구매 계약으로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국내 위탁생산 75만명분이다.

이 가운데 코백스 공급분은 해외에서 제조해 유니세프를 통해 공수하는 반면, 선구매 계약을 통한 위탁생산분은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백신공장에서 자체 생산해 국내 접종기관으로 공급된다.

때문에 유럽 등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생산 지연 등의 우려는 국내 2월 공급 분량에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품질의 경우에도 앞서 해외 임상시험에 사용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국내 위탁생산 백신간 동등성을 확인했다.

김상봉 국장은 "2월 중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위탁생산 물량은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하기로 했기 때문에 공급량 자체에 변동이 없다"면서 "생산량의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와 아스트라제네카간 계약 내용으로 따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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