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호트격리' 대성병원.."중환자 발생시 강원도 내 전담병원 호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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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며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간 강원도 횡성군 대성병원과 관련해 중증환자 발생 시 도내 의료체계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강원도 횡성군에 있는 (대성) 병원에서 노출자들도 공동격리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며 "(환자가)중증환자로 진행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의료진이 능동감시와 모니터링을 하며 산소치료 필요 등과 같이 상태가 악화됐을 때 강원도 내 다른 감염병 전담병원, 중환자 치료병상으로 호송하는 계획으로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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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며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간 강원도 횡성군 대성병원과 관련해 중증환자 발생 시 도내 의료체계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강원도 횡성군에 있는 (대성) 병원에서 노출자들도 공동격리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며 "(환자가)중증환자로 진행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의료진이 능동감시와 모니터링을 하며 산소치료 필요 등과 같이 상태가 악화됐을 때 강원도 내 다른 감염병 전담병원, 중환자 치료병상으로 호송하는 계획으로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대성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켜지자, 횡성군은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해당 병원에 코호트 격리 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한 바 있다. 병원 내 환자가 발생한 만큼 다른 환자들이 노출자로 분류되기 때문에 시설 내 공동격리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병원에 입원한 환자 1명이 지난달 31일 증상이 발생해 검사 과정에서 확진된 데 이어 시설 내 관계자들에 대한 검사 결과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는 총 5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코호트 격리 중인 해당 시설 내 입원환자, 의료진, 간병인 등 380여명에 대한 일제검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팀장은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접촉자, 노출자가 된 경우 불가피하게 병원 치료가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해당 시설 내 공동격리란 방식을 취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강원도 횡성군에 있는 이 병원에서 노출자들도 공동격리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출 위험평가 결과 병원 내 입원해 있는 다른 환자들, 종사자들, 간병인들 또한 접촉자로 분류돼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접촉자 또는 노출자로 분류되면 자가격리를 시키고 그 다음 증상을 능동감시하며 추가 전파를 최소화하고 조기 발견하는 기본적인 전략을 쓰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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