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쿠데타로 아웅산 수치 구금.."수치 '쿠데타 거부' 촉구"

김정기 기자 2021. 2. 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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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화 상징인 수치 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이 2015년 총선 승리로 53년 만에 군부 독재를 끝낸 뒤 작년 총선에서 또 압승하며 '문민정부 2기'를 열었지만, 쿠데타로 인해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다시 위기에 처했습니다.

수치 고문은 국민에게 쿠데타를 거부하고 항의 시위에 나설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져 미얀마 정국에 위기감이 고조될 전망입니다.

미얀마군 TV는 또 "권력이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게 이양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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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미얀마 군부가 오늘(1일) 새벽 전격적으로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을 구금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미얀마 민주화 상징인 수치 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이 2015년 총선 승리로 53년 만에 군부 독재를 끝낸 뒤 작년 총선에서 또 압승하며 '문민정부 2기'를 열었지만, 쿠데타로 인해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다시 위기에 처했습니다.

수치 고문은 국민에게 쿠데타를 거부하고 항의 시위에 나설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져 미얀마 정국에 위기감이 고조될 전망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군 TV는 "선거 부정에 대응해 구금조치를 실행했다"면서 "군은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군 TV는 또 "권력이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게 이양됐다"고 전했습니다.

군부 성명은 군 출신인 민 쉐 부통령이 서명했다고 군부 TV는 전했습니다.

쉐 부통령은 대통령 대행으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사진=미얀마 국가고문실 제공, 연합뉴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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