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 '착착'..한누리전당서 접종

(장수=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장수군은 2월 말 고위험 보건의료 종사자, 집단시설 노인을 시작으로 총 1만9792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1차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349여명, 코로나19 환자 치료기관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역학조사 인력과 구급대원 등 1차 대응요원, 정신요양·재활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를 포함한다.

2차 접종은 3~9월이다. 대상자는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종사자,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군인·소방·경찰, 50~64세 성인 등 1만3638명이다.

3차 접종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성인 6154명이다.

장수군은 정부의 백신수급 계획에 맞춰 화이자와 모더나 등 접종에 필요한 백신물량을 순차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한누리전당에 접종센터를 구축하고 의료진 등 보건의료 인력, 행정인력을 구성해 분기별 우선순위에 따라 신청을 받아 접종한다.

접종기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읍·면별 접종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거동이 불편해 방문 접종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서는 보건소별로 현장방문 접종팀을 가동한다.

장영수 군수는 “코로나19 임시예방접종 실행방안을 마련해 안전한 예방접종 실시로 집단면역 확보와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할 계획”이라며 “과학적 근거 기반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접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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