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신속PCR검사, 코로나보다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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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가 지난해 12월 23일 전국 최초로 신속PCR검사를 시행한 이후 40일이 지난 1일 현재 16일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협조 덕분에 신속PCR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사전에 발견할 수 있었다. 집단검사방식(풀링 방식)을 도입, 예산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주기적인 검사를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도 구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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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안심 5일장'도 열어 방역·지역경제 두 마리 토끼 잡아
(여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여주시가 지난해 12월 23일 전국 최초로 신속PCR검사를 시행한 이후 40일이 지난 1일 현재 16일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2주 이상 확진자 0명을 유지하며 도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여주시에 따르면 신속PCR검사는 일반 PCR검사만큼 정확도가 높으면서도 검사 결과를 1~2시간 이내에 알 수 있는 검사 방식이다.
일반PCR 검사 비용이 6만2000원인 것에 비해 약 3만원으로 예산 절감 효과도 크다.
지난달 31일 현재 여주시민 31%에 해당하는 3만4700여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를 통해 17명의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냈다.
같은 달 25일에는 신속PCR 검사를 통한 ‘안심 5일장’도 개장했다.
상인들은 5일장 시작 전 시장 입구에 설치된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음성으로 확인되면 매장에 코로나19 안심존 스티커를 부착하고 영업을 했다.
고객들도 매장을 방문하고 원할 경우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5일장에 참여한 한 상인은 “폐쇄된 지 거의 두 달 만에 연 5일장인데, 신속PCR검사 덕분에 안심하고 장사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고객들도 더 많이 찾아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속PCR로 시민의 목숨을 구한 사례도 있다.
지난달 27일 저혈당 쇼크로 여주노인병원에 이송됐던 A씨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으면 입원을 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곧바로 신속PCR검사를 받은 그는 한 시간 반 만에 음성 통보를 받고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담당의사는 “저혈당 쇼크가 왔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만 더 지체됐어도 목숨을 잃을 수 있었던 위급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신속PCR검사의 효과는 집단시설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시는 여주교도소, KCC 여주공장, 여주프리미엄아울렛, 종교시설 등 대규모 시설 9곳에 이동검사소를 설치해 종사자와 재소자 등 5000여명 대상으로 신속PCR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물류센터(1명), 아울렛(1명), 종교시설(1명), 대중교통(택시기사 1명) 등에서 4명의 무증상 확진자를 발견해 전염을 사전 차단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협조 덕분에 신속PCR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사전에 발견할 수 있었다. 집단검사방식(풀링 방식)을 도입, 예산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주기적인 검사를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도 구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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