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2개월만에 소폭 반등

박창수 2021. 2. 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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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지역 중소기업 354개 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전달보다 3.8포인트 오른 65.1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수는 지난해 11월 69.2를 기록한 이후 지난달에는 61.3까지 떨어졌다.

제조업은 전달보다 2.3포인트, 비제조업은 5.5포인트 각각 상승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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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추이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지역 중소기업 354개 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전달보다 3.8포인트 오른 65.1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수는 지난해 11월 69.2를 기록한 이후 지난달에는 61.3까지 떨어졌다.

2개월 만에 소폭 반등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와 정부의 버팀목 자금, 설 자금 지원 등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중기중앙회는 분석했다.

제조업은 전달보다 2.3포인트, 비제조업은 5.5포인트 각각 상승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2월 중기 경기전망지수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할 때 무려 12.1포인트나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에서는 음료,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이 전달보다 상승했고 의복 및 모피 제품, 기타 제품 등의 지수가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기타 전문과학, 종합 건설업 등이 상승했고 전문 서비스업, 서적 잡지 및 기타 인쇄출판업은 전달보다 내렸다.

지난해 12월 중소기업 평균 가동률은 70.2%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4.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중소기업은 주요 경영애로 사항으로 내수 부진과 인건비 상승, 업체 간 과당경쟁, 원자재 가격상승, 판매대금 회수 지연, 계절적 비수기 등을 꼽았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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