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지금 이곳에서' 2021평창평화포럼 7일 개최

박수혁 2021. 2. 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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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평창평화포럼이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다.

올해 3회 차를 맞는 평창평화포럼은 세계 지도자급 인사와 평화 전문가들이 모여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에서 세계 평화를 논의하는 포럼이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평창평화포럼이 '평창평화정신'을 되살려 한반도 평화와 국제사회 공조가 다시 힘차게 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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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평창평화포럼이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다. 강원도 제공

2021평창평화포럼이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의 ‘평창 평화정신’을 되살리자는 취지다.

올해 3회 차를 맞는 평창평화포럼은 세계 지도자급 인사와 평화 전문가들이 모여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에서 세계 평화를 논의하는 포럼이다. 올해는 ‘평화! 지금 이곳에서’를 주제로 한반도와 지구촌 평화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논의한다.

올해 포럼은 경제와 스포츠, 디엠제트 평화지대, 유엔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공공외교 등 5가지 핵심의제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특히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과 데이비드 비즐리 유엔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 유누스 센터 설립자인 무하마드 유누스 교수, 가렛 에반스 호주 전 외무장관, 마리아 페르난다 에스피노사 제73차 유엔총회 의장,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호사카 유지 독도연구소장 등 인사들이 나서서 연설할 계획이다.

본 행사에 앞서 오는 6일에는 ‘한반도를 위한 평화전략’을 주제로 한국과 미국의 전·현직 국회의원이 함께 동북아시아의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 방안을 논의하는 사전 고위급 회의인 ‘한·미 리더스 평화전략대화’가 마련돼 있다.

오는 7일 개회식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평화 메시지를 전하며, 짐 로저스 포럼 공동위원장이 실시간 홀로그램을 통해 한반도 평화뉴딜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정규 포럼 외에도 국내외 전문가뿐 아니라 청소년·일반 시민도 참여해 평화의 의미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강원도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포럼 전체 세션을 공식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등 온라인 참여를 유도하며 참석 인원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평창평화포럼이 ‘평창평화정신’을 되살려 한반도 평화와 국제사회 공조가 다시 힘차게 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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