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속노조 "산재 사망 글로벌모터스 특별근로감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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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GGM) 자동차 생산 공장 건설노동자가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노조가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는 1일 광주 북구 광주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망 사고에 대한 조사는 물론 불법 하도급과 임금체불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노동청이 특별감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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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자동차 생산 공장 건설노동자가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노조가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는 1일 광주 북구 광주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망 사고에 대한 조사는 물론 불법 하도급과 임금체불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노동청이 특별감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이번 사망 사고는 기계 설비공사를 다단계 하도급으로 추진하다 일어난 것"이라며 "기계 설비공사는 전문건설업체만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불법 하도급이 아닌지 조사를 통해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망 사고 발생으로 작업이 중단되자 일부 업체들은 일용직 노동자를 해고하면서 임금 지급을 미루고 있다"며 "노동청과 광주시가 철저한 조사와 함께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달 23일 오후 2시 14분께 전남 함평군 월야면에서 GGM 자동차 생산공장 건설 작업 중이던 양모(54) 씨가 9.5m 높이 작업장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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