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전자상가 공실에 4차 산업전자·제조 기업 들어선다

김경석 기자 2021. 2. 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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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용산전자상가에 AR, VR, 드론, 로봇 같은 4차 산업, ICT‧전자제조 같은 미래산업의 주요 기술을 집적화해 신(新) 산업 생태계로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을 가속화한다.

시는 용산전자상가 내 공실인 나진상가(10‧11동)를 임차‧리모델링한 사무 공간 '용산Y밸리 전자제조 지원센터(가칭)'를 조만간 조성 완료하고, 관련 기업을 유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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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용산전자상가에 AR, VR, 드론, 로봇 같은 4차 산업, ICT‧전자제조 같은 미래산업의 주요 기술을 집적화해 신(新) 산업 생태계로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을 가속화한다. 사진은 용산전자상가 전경./사진제공=용산전자상상가
서울시가 용산전자상가에 AR, VR, 드론, 로봇 같은 4차 산업, ICT‧전자제조 같은 미래산업의 주요 기술을 집적화해 신(新) 산업 생태계로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을 가속화한다.

시는 용산전자상가 내 공실인 나진상가(10‧11동)를 임차‧리모델링한 사무 공간 ‘용산Y밸리 전자제조 지원센터(가칭)’를 조만간 조성 완료하고, 관련 기업을 유치한다고 밝혔다. 3월 중 35개 기업 입주를 시작으로 상반기까지 총 50개로 확대한다.

입주기업의 임대료는 무료다. 사무 공간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을 전폭적으로 받는다. SBA, KEA 등 전문기관의 기업보육 프로그램과 출장 상담서비스, 기술전문가의 컨설팅과 제조서비스도 종합적으로 지원받는다.

용산전자상가 내의 각종 인프라도 기업 성장에 언제든 활용할 수 있다. 코워킹 스페이스인 ‘용산전자상상가’, 시제품 제작소인 ‘디지털대장간’, 올 하반기 구축 예정인 전자제조 지원시설이 대표적이다.

이렇게 되면 입주기업들은 용산전자상가 안에서 연구개발부터 부품조달, 제조, 유통, AS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어 이 일대에서 판매하며 시장의 반응을 살피고, 제품의 대량생산 여부도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0일까지 ‘용산Y밸리 전자제조 지원센터(가칭)’에 입주할 기업 35개를 모집한다. 입주 희망 기업은 이메일로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대상은 ▴4차산업 및 전자제조 관련 창업 5년 미만 기업으로 자체 제품 및 아이템을 보유한 강소기업 20개 ▴창업 3년 미만으로 전자‧IT‧4차산업 개발 및 제조 관련 스타트업 15개다.

용산Y밸리 전자제조 지원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용산Y밸리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류 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용산전자상가 내 4차산업 등 미래산업 기업을 위한 입주공간을 마련함으로써 현재 전자제품 유통과 AS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용산전자상가가 연구개발, 제조까지 이뤄지는 도심형 산업생태계로 도약하는데 한 단계 더 다가서게 됐다”며 “AR, VR, 드론 등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을 유치해 용산전자상가를 활성화하고 새롭게 변모시켜 나가겠다.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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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석 기자 84ks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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