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특산물·중소기업제품, 온라인·홈쇼핑으로 소비자 공략

충북농협·충주시 2일 11번가에서 농축산물 특판
충북도·충북 중기중앙회 홈쇼핑 지원 신청자 모집

(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충북지역 농축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이 대형 인터넷 쇼핑몰과 TV 홈쇼핑을 통해 소비자를 찾아간다.

농협 충북본부는 오는 2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국내 유명 온라인 쇼핑몰인 11번가에서 라이브로 충주시 농축산물 특판전을 연다고 밝혔다.

충북 농협과 충주시가 함께 추진한 특판전에는 충주축협 한우와 충주농협 쌈 채소, 사과가 11번가 인터넷과 모바일 앱에서 선보인다.

유명 트로트 가수인 박서진이 음악과 퍼포먼스로 충주 농축산물을 착한 가격에 소개해 소비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충주시는 온라인 농축산물 판매촉진을 위해 11번가, 쿠팡 등 유명 쇼핑몰과 제휴를 맺고 예산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충북 농협 역시 농축산물 온라인 판매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지자체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유통망 개척과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홈쇼핑 지원 역시 전개한다.

충북도와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오는 23일까지 충북중소기업 TV홈쇼핑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충북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제조 중소기업으로 5개 업체를 선정, 홈&쇼핑 채널에서 1회(50분) 판매 방송을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매출 부진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신청 제한 기간을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축소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입점 희망 신청서 등 서류를 준비해 중기중앙회 충북지역본부로 제출하면 된다. 입점 희망 신청서 양식은 충북도 홈페이지와 중기중앙회 충북본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최종 선정은 서류심사 통한 1차 선정 기업과 홈쇼핑 MD와의 상담회를 거쳐 충북도와 홈&쇼핑, 외부전문가로 구성한 선정위원회에서 한다.

ngh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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