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크몽·숨고 등 플랫폼 이용 늘었지만..노동자 만족도는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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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로 프리랜서 노동자와 사용자를 연결해주는 비대면 플랫폼 이용이 늘었지만 노동자들의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유니온은 1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스페이스노아에서 '온라인 플랫폼 노동 실태조사 토론회'를 열었다.
이하은 경기청년유니온 위원장은 "플랫폼이 프리랜서 노동의 실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면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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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로 프리랜서 노동자와 사용자를 연결해주는 비대면 플랫폼 이용이 늘었지만 노동자들의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유니온은 1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스페이스노아에서 '온라인 플랫폼 노동 실태조사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청년유니온은 지난해 10월 13~31일 크몽, 숨고, 위시켓, 라우드소싱, 오투잡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이 있는 청년(만 19~39세) 116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응답한 청년 플랫폼 노동자 대부분은 플랫폼을 부업으로 이용했으며 일시적 일자리로 활용했다.
전체 수입에서 플랫폼을 통한 수입이 20% 이내에 불과하다는 응답은 57% 수준이었다. 플랫폼 노동 기간이 2년 미만이라는 응답은 86%에 이르렀다.
일감을 확보할 인적 네트워크가 부족한 청년들이 사회생활 초기 진입 수단으로 플랫폼을 활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플랫폼을 초반 인맥이나 경력 형성 수단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은 29% 수준이었다.
하지만 플랫폼에 대한 만족도는 낮았다. '만족스럽다'는 응답은 23%로 '불만족스럽다'는 응답 46%의 절반에 불과했다.
'플랫폼이 가져가는 수수료'(30%), '낮은 작업단가'(27%), '과도한 경쟁과 일감부족'(2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표적인 온라인 플랫폼인 크몽의 경우 플랫폼사가 가져가는 수수료가 20%에 달했다.
예술대학생네트워크의 유한나씨는 "예술 대학생들이 느끼는 '단가 후려치기'와 '열정페이' 문제가 온라인 플랫폼 등장 이후 더욱 심해졌다"고 증언했다.
이하은 경기청년유니온 위원장은 "플랫폼이 프리랜서 노동의 실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면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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