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변이 60% 효과 노바백스..정은경 "2월 중 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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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이달 중에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선구매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최근 임상시험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6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바백스 백신은 최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예방 효과가 6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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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SK바이오 기술 도입 후 선구매 계약
[서울=뉴시스] 임재희 정성원 기자 = 방역당국이 이달 중에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선구매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최근 임상시험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6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현재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 계약 체결이 진행 중"이라며 "계약이 체결되면 이어서 SK바이오사이언스와 선구매 계약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2월 중에 정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최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예방 효과가 6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백스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영국 임상 3상에선 89.3%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기존 바이러스에는 95.6%,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는 85.6%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남아공 지원자 4422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는 예방 효과가 60%로 크게 낮아졌다. 지원자 중에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이즈) 감염자도 있었는데, 이들의 예방 효과는 49%로 줄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 생산 중인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찾아 노바백스 백신 2000만명분을 선구매 형식으로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구매 계약은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술 도입 계약 등을 통해 국내 공장에서 백신을 생산하게 되면, 정부가 SK바이오사이언스와 선구매 계약을 통해 국내 생산분을 구매하는 순서로 추진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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