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부산 기업 10곳 중 8곳 나흘 휴무

조정호 2021. 2. 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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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에 부산지역 기업 10곳 중 8곳이 나흘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영자총협회는 부산지역 주요 기업 111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 부산지역 설 휴무 실태조사'를 한 결과, 설 휴무 기업 중 84.2%가 4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부산지역 기업 63.6%가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부산지역 설 경기 상황과 관련 '작년보다 악화'하였다고 응답한 기업이 68.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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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영자총협회 111개사 조사..63.6% 설 상여금 지급
부산 녹산공단 [촬영 조정호]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올해 설 연휴에 부산지역 기업 10곳 중 8곳이 나흘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영자총협회는 부산지역 주요 기업 111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 부산지역 설 휴무 실태조사'를 한 결과, 설 휴무 기업 중 84.2%가 4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3일 이하 휴무가 10.5%, 5일 이상 휴무가 5.3% 등으로 조사됐다.

부산지역 기업 63.6%가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기업이 70.1%, 중소기업 60.8%가 상여금 지급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기업들은 올해 설 경기가 지난해보다 악화한 것으로 인식했다.

올해 부산지역 설 경기 상황과 관련 '작년보다 악화'하였다고 응답한 기업이 68.1%였다.

경영실적 전망과 관련 54.5% 기업이 매출 감소, 36.4% 기업이 매출 증가를 예상했다.

부산경영자총협회는 "작년 설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거의 없었던 반면, 올해 설에는 코로나19 영향을 받아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경영실적 전망은 향후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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