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코로나19 백신 물량 확대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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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는 박상돈 시장이 1일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물량 확대 등 현안사항 지원에 대해 적극 건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나성웅 질병청 차장 등 주요 관계자와 함께한 자리에서 천안시의 방역체계를 함께 진단하고, 백신 접종 준비상황과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충분한 수량의 백신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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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수 비례 의료인력 재분배 건의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나성웅 질병청 차장 등 주요 관계자와 함께한 자리에서 천안시의 방역체계를 함께 진단하고, 백신 접종 준비상황과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충분한 수량의 백신 지원을 요청했다.
천안시는 수도권과 영호남을 잇는 교통과 방역의 관문으로서 유동인구가 많아 감염 확산 가능성이 높은 환경에 노출돼 있다.
수도권 전철과 KTX열차가 지나 수도권 인구 유입이 많고, 관내 14개 산업단지와 11개 대학이 있어 수도권, 충청 일대로 통근, 통학하는 유동인구는 물론 외국인 거주자도 많다.
또 의료인력은 자체인력 15명과 관내 민간의료기관 지원 밖에 없어 백신 접종 시 의료인력이 매우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박 시장은 지자체별 특수성을 고려한 감염 취약군의 신속한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천안시의 지리적 특성에 합당한 충분한 수량의 백신 분배 △인구수에 비례한 정부 차원의 의료인력 재분배 △백신 접종 대상 선정 일부 재량권 부여 등을 제안했다.
박 시장은 "1차 접종대상자 확대에 필요한 충분한 수량의 백신과 지자체별 특수성을 고려한 1차 접종대상 선정 일부 자율권, 비수도권 지자체별 인구수에 비례한 의료인력 재분배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출범한 천안시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응추진단을 통해 18세 이상 시민 57만 명 중 70%에 해당하는 49만여 명을 목표로 접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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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sky0705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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