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버스 탈 때 광역알뜰교통카드 챙기세요"

김영헌 2021. 2. 1.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는 올해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제주도민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을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도민에게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이다.

이학승 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광역알뜰교통카드 지원사업을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적극 홍보해 도민의 교통비를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통비 30% 절감 혜택 제공
제주도는 도민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을 1일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 김영헌 기자.

제주도는 올해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제주도민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을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도민에게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이다.

광역알뜰교통카드로 버스를 이용할 경우 친환경 이동거리(보행·자전거)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원하며, 교통비의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카드 신청은 제주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도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광역알뜰교통카드 누리집에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용 방법은 휴대폰에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카드를 등록하면, 버스 이용에 따른 이동거리를 산정해 마일리지를 적립한다. 도는 교통비의 약 20% 가량의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에서는 이용실적에 따른 추가 할인 10%를 지원하는 등 교통비의 최대 30%까지 절감 혜택이 제공된다. 매월 적립된 마일리지는 카드별로 청구할인 또는 환급된다. 다만 대중교통 활성화 유도를 위해 월 15회 이상 이용시에만 마일리지를 지원하며, 월 최대 44회까지만 적립이 가능하다.

저소득층 청년(19~34세)은 증빙서류 제출 시 추가 적립을 더 받을 수 있으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도 승용차 이용 축소를 위해서 마일리지 2배를 적립해준다.

이학승 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광역알뜰교통카드 지원사업을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적극 홍보해 도민의 교통비를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