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월 판매 31만9959대..국내 25% 늘었지만 해외는 2.5% 줄어

권혜정 기자 2021. 2. 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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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가 후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판매가 부진한 결과다.

해외 판매가 감소하긴 했지만 국내 판매 증가로 전체 판매는 1.6% 증가했다.

해외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26만458만대로 전체적인 판매가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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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8000대 넘게 팔리며 성장 주도
(자료사진)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현대자동차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가 후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판매가 부진한 결과다.

현대차는 1월 국내 5만9501대, 해외 26만458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총 31만995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5% 증가, 해외 판매는 2.5% 감소한 수치다. 해외 판매가 감소하긴 했지만 국내 판매 증가로 전체 판매는 1.6% 증가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8081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아반떼가 6552대, 소타나 3612대 등 총 1만8291대가 팔렸다.

RV(레저용 차량)는 투싼 6733대, 싼타페 4313대, 팰리세이드 3818대 등 총 1만7271대가 팔렸다.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는 1만242대 판매됐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200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이 5650대로 활약했다. 이어 GV70 2287대, GV80 1965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83.2% 증가한 총 1만1497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26만458만대로 전체적인 판매가 소폭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권역별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아이오닉,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공적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차 판매 확대를 중심으로 올해 판매 목표인 416만대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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