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주들 "공무원 무슨 희생했나..급여 나눠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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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와 양주 등 경기북부 지역 유흥업소 업주들이 장기간 이어진 집합금지 조치에 반발하며 집회를 열었다.
1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청 앞에서는 한국 유흥음식업 의정부·양주시지부 일부 회원들이 모여 집회를 가졌다.
한 업주는 "시청과 면담을 통해 최소한의 생계 지원을 기대하며 집회를 멈췄으나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유흥업만 차별하는 불공정 집합 금지 해제를 위해 다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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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포천=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의정부와 양주 등 경기북부 지역 유흥업소 업주들이 장기간 이어진 집합금지 조치에 반발하며 집회를 열었다.
1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청 앞에서는 한국 유흥음식업 의정부·양주시지부 일부 회원들이 모여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영업과 생존보다 공익을 우선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1년간 집합금지 조치에 협조했더니 남은 것은 카드빚, 사채"라며 "생계 해결이 안 돼 어린 자녀들까지 굶주리는 지경"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까지 우리가 낸 세금으로 공무원들은 무슨 희생을 했느냐"며 "공직자의 급여를 기부해 자영업자에게 나눠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집회 과정에서 영업허가증을 불태우기도 했다.
포천시 신읍동 유흥주점 업주들도 항의 집회 재개를 예고했다. 이들은 지난달 중순부터 집합금지 해제 요구 집회를 이어가다 최근 지자체와 지원금 등에 대해 협의하며 중단했다.
한 업주는 "시청과 면담을 통해 최소한의 생계 지원을 기대하며 집회를 멈췄으나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유흥업만 차별하는 불공정 집합 금지 해제를 위해 다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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