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산발적 확산속 中, 베이징 체류기자만 양회 취재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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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 일부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당국이 현재 베이징에 체류 중인 기자들만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취재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전인대 상무위원회 판공실과 정협 판공실은 "조건에 부합되는 중국과 외국 기자들의 양회 취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베이징에 체류 중인 일부 중국기자와 외신기자들만 양회 취재에 초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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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 일부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당국이 현재 베이징에 체류 중인 기자들만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취재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1일 중국중앙(CC) TV는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전체회의과 13기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4차 전체회의가 3월5일과 3월4일 베이징에서 개막한다고 전했다.
전인대 상무위원회 판공실과 정협 판공실은 “조건에 부합되는 중국과 외국 기자들의 양회 취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CCTV에 따르면 코로나19 재발과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해 당국이 작년 양회와 유사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우선 베이징에 체류 중인 일부 중국기자와 외신기자들만 양회 취재에 초대하기로 했다. 양회 취재 목적으로 외신 기자들을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
둘째 온라인, 화상 및 서변 인터뷰 형식을 위주로 사용하고, 대면 인터뷰는 최소화하기로 했다.
셋째 회의기간 미디어센터는 IT기술을 충분히 활용해 중국기자와 외신기자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국 주재 외국기자들은 미디어센터에 양회 관련 취재신청을 할 수 있고, 마감기한은 오는 5일까지다.
한편 중국은 통상 매년 3월 양회를 개최해 왔다. 그러나 작년 중국 양회는 코로나19 여파로 두 달 넘게 연기돼 5월에 열렸다. 당국은 또 양회 기간을 단축하고, 참석자를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시행하는 등 엄격한 방역 조치를 취했다.
중국 정부는 작년 양회에서 '코로나19 전쟁 승리'를 선언했으나 오래가지 못했고, 겨울에 들어서는 지린성, 헤이룽장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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