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봉림사지 학술발굴조사 개토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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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의창구 봉림동 봉림사지 사역 내에서 봉림사지 발굴조사 개토제(開土祭)가 열렸다고 1일 밝혔다.
봉림사지 학술 발굴조사는 1993년 경상남도 기념물 지정 이후 1998년 4차까지 조사가 이뤄졌으나 부분적 발굴 조사에 그쳐 사역의 전체적인 면모를 확인하지 못해 5차 발굴 조사를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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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의창구 봉림동 봉림사지 사역 내에서 봉림사지 발굴조사 개토제(開土祭)가 열렸다고 1일 밝혔다.
봉림사지 학술 발굴조사는 1993년 경상남도 기념물 지정 이후 1998년 4차까지 조사가 이뤄졌으나 부분적 발굴 조사에 그쳐 사역의 전체적인 면모를 확인하지 못해 5차 발굴 조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5차 발굴조사는 1998년 이후 23년 만에 실시하는 조사로 향후 봉림사지의 영역과 경계를 파악해 통일신라시대 구산선문 중 8번째 선문인 봉림산선문의 불교사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개토제는 봉림사지 발굴 조사에 대한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허성무 시장의 인사말, 정토회의 향불 점화, 안전과 성과를 기원하는 기도 의식, 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에서 초헌 및 종헌관을 맡아 제를 지냈다.
허 시장은 "창원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가 많으며, 특히 봉림사지는 보기 드문 삼국시대의 유적으로 역사적·불교적 위상을 재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창원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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