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아침 영하 13도..다시 춥다
[경향신문]
하루 만에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면서 다시 강추위가 찾아온다. 반짝 추위는 오는 5일부터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영하 5도로 전날보다 큰 폭으로 내려가 춥겠다”고 1일 예보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이번 강추위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찬 고기압의 영향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서울과 인천 중부지방 일대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9도, 춘천 영하 10도, 강릉 영하 5도, 대전 영하 6도, 대구 영하 4도, 부산 영하 1도, 전주 영하 5도, 광주 3도, 제주 2도다. 강원 대관령은 영하 13도, 철원은 영하 12도다.
하루 종일 구름이 많고 서울과 경기 남서부, 충남, 전북 등지에서는 가끔 눈발이 날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적설량은 5㎜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4m, 서해 1∼4m, 남해 1∼4m로 예상된다.
반짝 추위는 4일까지 이어지며 강원 영동과 경남권,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흩날리겠다. 기온은 5일부터 차츰 올라가 주말에는 평년보다 높은 온도가 예상된다.
따뜻한 서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올라 6일 아침 기온은 전국이 5도 내외, 낮 기온은 14도 내외까지 올라 포근하겠다.
고희진 기자 go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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