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크립토랩·서울대와 클라우드 보안 강화

김미희 2021. 2. 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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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는 동형암호 분야 전문기업 크립토랩, 서울대학교 산업수학센터와 '동형암호 기술 기반 클라우드 상품 공동 개발 및 사업 추진'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 권오현 보안개발 리더는 "기술이 발전하고 데이터 수요가 증가하면서 동시에 프라이버시 침해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며 "크립토랩과 서울대가 지닌 전문성 기반으로 동형암호 기술을 활용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상품을 개발하고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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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형암호 원천 기술 상용화 성공한 크립토랩 기술 접목
금융·의료·공공 등 민감 개인정보 클라우드 영향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는 동형암호 분야 전문기업 크립토랩, 서울대학교 산업수학센터와 ‘동형암호 기술 기반 클라우드 상품 공동 개발 및 사업 추진’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동형암호는 암호화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법이다. 기밀성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유의미한 정보를 얻어낼 수 있는 기술로 주목 받는다. 특히 데이터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안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차세대 암호화 기술로 꼽힌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크립토랩, 서울대와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클라우드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에 ‘데이터3법’과 ‘마이데이터사업’ 등 데이터 관련 규제가 완화되고 가명·익명 데이터 수요가 늘어나면서, 정보 유출 및 부적절한 데이터 활용 등의 우려도 함께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클라우드와 크립토랩은 동형암호 체험 서비스를 구축, 클라우드와 동형암호를 접목한 통계·기계학습(머신러닝)·인공지능(AI) 분석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또 프라이버시 보존 데이터 분석 서비스가 필요한 기관 및 기업에게 맞춤형 동형암호 솔루션을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크립토랩은 개인정보 보안 강도를 높이는 동시에 빅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암호 기술인 동형암호 원천 기술 ‘혜안(HEaaN)’ 상용화에 성공했다. 세계에서 해당 기술을 보유한 곳은 마이크로소프트(MS),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등 단 5곳에 불과하고, 국내는 크립토랩이 유일하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클라우드 권오현 보안개발 리더는 “기술이 발전하고 데이터 수요가 증가하면서 동시에 프라이버시 침해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며 “크립토랩과 서울대가 지닌 전문성 기반으로 동형암호 기술을 활용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상품을 개발하고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크립토랩 천정희 대표는 “동형암호기술을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에 접목, 개인정보보호 문제에 따르던 제약을 해소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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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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