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 '항문검사' 받고 '뒤뚱뒤뚱'..당국 "영상 조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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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매체가 현지 일부 지역에서 항문을 통해 코로나19(COVID-19) 검사를 받은 사람들이 펭귄처럼 뒤뚱거리며 걷는 모습을 담은 영상은 가짜라고 주장했다.
31일(현지시간)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웨이보에는 '스자좡에서 코로나19 항문검사를 받은 아이들'이라는 제목으로 이들이 엉덩이를 뒤로 뺀 채 뒤뚱거리며 걸어나오는 영상이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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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매체가 현지 일부 지역에서 항문을 통해 코로나19(COVID-19) 검사를 받은 사람들이 펭귄처럼 뒤뚱거리며 걷는 모습을 담은 영상은 가짜라고 주장했다.
31일(현지시간)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웨이보에는 '스자좡에서 코로나19 항문검사를 받은 아이들'이라는 제목으로 이들이 엉덩이를 뒤로 뺀 채 뒤뚱거리며 걸어나오는 영상이 퍼졌다.
이에 허베이성 스자좡시 인터넷신고센터는 온라인에 퍼진 영상이 편집되고 조작됐다고 설명했다.
당국이 보건부서와 병원 의료진을 조사한 결과 스자좡에서는 코와 목에서만 검체를 채취했을 뿐 항문검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항문검사는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설사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 대해서만 진행하며 검사 이후에 어떠한 불편도 초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항문검사 뒤 별다른 불편함이 없었다는 누리꾼들의 경험을 소개하며 영상 속 아이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자아이들만 등장하는 점을 언급하며 할례를 받은 뒤 촬영한 것이라도 의견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세상에서 가장 치욕스러운 검사', '바이러스보다 더 두려운 코로나19 검사'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중국 베이징과 산둥성 칭다오 등 일부 지역에서는 입국객이나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대상으로 항문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입안이나 콧속에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과 달리 항문에 면봉을 넣어 샘플을 채취하는 방식이다.
중국 당국은 목과 코 부분의 바이러스가 항문 쪽보다 먼저 사라지는 만큼 무증상 감염자나 호흡기 증상이 사라진 사람들을 찾는 데 항문검사가 더 적절하다는 전문가 의견을 받아들여 이 검사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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