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접종 백신 '화이자'..코로나 치료 의료진부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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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코로나19 접종 백신은 미국의 화이자 백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은 물량이 확정됐기 때문에 특례 수입 절차는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중앙예방접종센터를 통해 화이자 백신을 먼저 접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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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백스 통해 들어오는 화이자, 코로나 치료 의료진부터
특례수입절차 통해 국내 허가 신속하게 진행 계획
요양병원 등은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방침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국내 첫 코로나19 접종 백신은 미국의 화이자 백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처음 백신을 맞게 되는 대상자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이다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은 물량이 확정됐기 때문에 특례 수입 절차는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중앙예방접종센터를 통해 화이자 백신을 먼저 접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접종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이 되는 것은 이미 예방접종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은 상황”이라며 “다만 접종 시기에 대해서는 유통은 유니셰프가 담당하고 있어 협의를 거쳐 일정을 정해야 하기 때문에 백신이 국내 들어오는 날짜를 확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화이자 백신 11만7000 도즈(약 6만명 분)는 2월 중순 이후 도착할 예정이다.
코백스 퍼실리티 화이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 승인현황, 질병청·식약처 합동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특례수입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로 지정된 국립중앙의료원은 관련 시설을 완비하고 운영 개시를 앞두고 있다. 중앙예방접종센터는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 예정 부지(옛 미공병단터)의 ’코로나19 임시 격리치료병동‘ 구역 내에 설치했고 화이자 등 ‘mRNA 백신 ’ 도입 초기물량 접종, 예방접종센터 표준모델 마련, 권역·지역예방접종센터 교육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당국은 1일 오후 2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를 공개하는 홈페이지를 개설해 예방접종 계획 정보를 게시했고 향후 접종 관련 통계 등도 매일 게재할 계획이다.
한편 화이자 백신의 경우 초저온으로 유통, 보관해야 하는 냉동백신이기 때문에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는 접종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때문에 해당 시설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접종될 전망이다.
정 본부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으나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충분한 정도의 효과가 있다고 하면 충분히 접종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좀 더 세부적인 내용은 허가 사항을 보고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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