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먼저" 호남권 코로나 백신, 이달 중순 1만명 첫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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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께 광주와 전남, 전북, 제주 등 호남 권역에 배정될 코로나19 백신 첫 물량이 1만 명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호남권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투입된 의료진 접종을 위한 백신 1만 명분을 권역 예방접종센터인 조선대에 직접 배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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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권역센터인 조선대병원에 '직접 배분'
국가격리병상·중증 병상·공공의료원 종사자 최우선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이달 중순께 광주와 전남, 전북, 제주 등 호남 권역에 배정될 코로나19 백신 첫 물량이 1만 명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호남권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투입된 의료진 접종을 위한 백신 1만 명분을 권역 예방접종센터인 조선대에 직접 배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첫 백신 공급 물량으로, 호남권은 조선대병원, 중앙(수도권)은 서울 국립 중앙의료원, 중부권(충청권)은 충남 천안 순천향대 천안병원, 영남권은 경남 양산 양산부산대병원에 배정되며, 전체 물량은 5만 명에 이른다.
접종 대상은 감염병 전담병원이나 중증 환자 치료병상 운영병원, 생활치료센터에 근무하는 의료진과 종사자들이다.
광주에서는 조선대병원과 전남대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 소방학교생활관, 헤아림요양병원, 전남에서는 순천·강진·목포의료원, 나주한전KPS 인재개발원 등이 우선 접종 대상으로 예상된다.
광주시는 2월 코로나19 의료진 우선 접종을 시작으로 3월 말까지 코로나19 확진자와 고위험시설인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2분기(4∼6월) 65세 이상 노인, 3분기(7∼9월) 18∼64세 성인 등의 순서로 백신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의료인이라고 해서 모두 접종대상인 것은 아니다"며 "접종 대상 명단은 질병관리청에서 지방자치단체를 공유하지 않고 직접 권역별로 지정된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통보토록 돼 있다"며 "백신 관리와 안전교육, 접종 인력 확보 등 행정상 빈틈이 없도록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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