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영탁·송일국 초대하고파"..'같이 삽시다3' 박원숙→김청 뭉쳤다 (종합)

김나영 2021. 2. 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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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김청이 합류한 '같이 삽시다3'가 첫방을 앞두고 있다.

1일 오후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애청해주는 중년 시청자들에게 박원숙은 "같이 살아보니까 될 수 있으면 같이 살아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자주 만나는 친구가 있다면 양보하고 관계를 유지하면서 노년을 잘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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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막내 김청이 합류한 ‘같이 삽시다3’가 첫방을 앞두고 있다. 애청자들의 힘을 얻어 시청 사건도 바뀌었다.

1일 오후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이 참석했다.

타이틀롤 박원숙은 “영광스럽다. 처음에는 파일럿으로 했다. 제 이름도 없었는데 인기 덕에 시즌3하면서 이름이 받았다. 영광스럽다”라며 시즌3를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온라인 제작발표회 사진=KBS
시즌3까지 이어진 인기요인에 대해 박원숙은 “가공이 아니라 실제 우리들이 대본 없이 모여서 사는 거다”라며 날 것의 모습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청은 “무남독녀고 외동딸이다. 함께 살아보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셀럽도 고충이 있고 아픔이 있는 걸 공감해주더라”라고 털어놓았다.

또 박원숙은 “영란이는 예능도 모르고 어색한 모습이었는데 해맑고 웃음소리도 좋아졌다. 혜은이도 축 쳐진 짐을 털어놓고 좋아졌다”라며 멤버들의 달라진 점을 밝혔다.

애청해주는 중년 시청자들에게 박원숙은 “같이 살아보니까 될 수 있으면 같이 살아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자주 만나는 친구가 있다면 양보하고 관계를 유지하면서 노년을 잘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혜은이는 “친한 친구분들 있지 않나. 저희가 프로 때문에 만났지만, 일상생활을 하는 것처럼 살고 있다. 60대, 70대 분들도 그분들끼리 살아봤으면 좋겠다. 느끼지 못했던 그런 기쁨이 생겨나고 삶의 활력소가 되는 일이 되기 때문에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놓았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온라인 제작발표회 사진=KBS
같이 살아가는 것에 대한 팁으로 혜은이는 “왕언니 같은 분들이 있으면 좋다. 친구들끼리도 왕언니 같은 분이 있지 않나”라고 중심을 지켜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원숙은 “청이처럼 모든 일을 솔선수범하고 잘하는 친구가 있으면 더 좋다. 또 명랑한 친구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초대하고 싶은 연예인을 묻자, 박원숙은 “아무래도 남자가 낫죠?”라며 “정동원 군 초대해달라. 같이 올 수 있다면 영탁이. 그렇게 말하는데 안 온다”라고 언급했다. 혜은이는 “다 모시고 싶지만, 저는 시즌2에서도 그랬지만 변함없이 송일국 씨다. 또 주병진 씨도 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영란은 “저는 황송스럽게 최백호 씨, 안 오실 것 같다. 노래를 옆에서 들어보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원숙은 “너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시청하고, 방콕하시면서 마음도 우울할 수 있는데 한 시간동안 힐링하고 같이 사는 것처럼 대리만족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온라인 제작발표회 사진=KBS
또 혜은이는 “무엇보다 시간이 바뀌어서 좋다. 매주 월요일마다 한다.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달라진 시간에 대해 언급했다. 김영란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화합하고 재미있게 사는 모습을 담았다. 힐링되는 프로그램이다. 많이 시청해달라”라며 말했고, 김청은 “제가 해보니까 정말 현실이더라. 여러분들이 놀라실 부분이 있지만, 처음 시작하고 함께 살아보니까 여기도 저기도 부딪히는 모습이 있다. 여러분들이 막둥이의 모습에 듬뿍 사랑을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1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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