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호36번 시내버스' 기사 확진..140명 능동감시자 분류

정다움 기자 2021. 2. 1. 15: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시내버스 기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금호 36번 버스기사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광주 176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버스 운전석에는 투명칸막이가 설치돼 있고, 기사와 이용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추가 감염에 대한 위험도는 낮다"며 "현재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중심으로 정확한 밀접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승객 모두 방역수칙 준수.."추가 감염 우려 없어"
광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확산 중인 지난해 8월27일 오후 광주 광산구 한 버스 운수업체 차고지에서 업체 관계자들이 운행을 마치고 들어오는 버스를 소독하고 있다. 2020.8.27/뉴스1 DB © News1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 시내버스 기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금호 36번 버스기사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광주 176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174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1745번 확진자는 성인오락실 관련 확진자다.

역학조사 결과 이 버스기사는 지난달 25일·27~29일 등 총 4일동안 북구 장등동 차고지와 차고지 내 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전날 역학조사관을 투입해 밀접 접촉자와 능동 감시자를 파악했고, 현재 140여명이 자가격리자와 능동감시자로 분류됐다.

금호 36번 버스는 장등공영차고지에서 출발해 농산물공판장→각화무등파크→두암라인동산아파트→두암주공아파트→율곡초교→산수2동행정복지센터→지산2동행정복지센터→살레시오여고→조선대학교→서남동행정복지센터→국립아시아문화전당→광주일고→광주은행북부지점→서구청→신세계백화점→광주종합버스터미널→한국병원→서광주우체국→치평중→금호한국아파트→만호마을→서광주역을 왕복 운행한다.

다만 방역당국은 버스기사와 이용객 모두 방역수칙을 준수해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판단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버스 운전석에는 투명칸막이가 설치돼 있고, 기사와 이용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추가 감염에 대한 위험도는 낮다"며 "현재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중심으로 정확한 밀접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ddaum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