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설 명절 앞두고 각계 각층 장학금과 성금 답지

박제철 기자 2021. 2. 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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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전북 부안군에 불우이웃과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성금과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1일 부안군에 따르면 부안읍 홈마트 전용호 대표는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을 방문, 침체된 경기 여건으로 인해 학업에 대한 부담이 가중된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유한회사 서부 남궁염 대표는 부안군청을 방문해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부안군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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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호 부안 홈마트 대표 500만원 등
전북 부안군 부안읍 홈마트 전용호 대표(오른쪽)가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을 방문하고 침체된 경기 여건으로 인해 학업에 대한 부담이 가중된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 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전북 부안군에 불우이웃과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성금과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1일 부안군에 따르면 부안읍 홈마트 전용호 대표는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을 방문, 침체된 경기 여건으로 인해 학업에 대한 부담이 가중된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전용호 대표는 “급변하는 교육여건 속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는데 어려움이 없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의 향토 마트로써 내 고향을 사랑하는 만큼 지역에서 얻은 수익의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고자 참여하게 되었다”며 “부안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유한회사 서부 남궁염 대표는 부안군청을 방문해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부안군에 기탁했다.

동진면에 소재하고 있는 유한회사 서부는 레미콘과 아스콘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대표적인 향토 기업이다.

남궁염 대표는 “관내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기부하게 되었으며, 좋은 곳에 의미있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설 명절을 앞두고 전북 부안군에 불우이웃과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성금과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부안 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송광복·오른쪽)은 지역 고령 어업인 등 주거 취약 계층의 겨울철 난방을 위해 연탄 1만1400장(1140만원 상당)을 부안군에 기탁했다. © 뉴스1

부안 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송광복)도 지역 고령 어업인 등 주거 취약 계층의 겨울철 난방을 위해 연탄 1만1400장(1140만원 상당)을 부안군에 기탁했다.

송광복 조합장은 "부안수협은 수협중앙회 후원으로 건강안전용품 보급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기관으로 지역발전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가는 수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기탁 받은 연탄은 총 76가구에 가구당 150장씩 연탄은행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동진면 최중열 이장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4만원을 부안군에 기탁했다.

최 이장은 2018년 동진면 당상리 당상마을 이장 취임 이후 매년 일정 금액을 기탁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효열부문 부안군민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 이장은 “설명절을 맞아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작은 사랑이나마 나누고 싶다는 생각으로 기탁하게 되었다”며 “어려운 분들이 따뜻한 명절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권익현 군수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지역학생들을 위해 장학금과 성금을 기탁해 주신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잘 쓰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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