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HPCaaS 솔루션 출시.."HPC 복잡성·비용 해소"

HPE가 서비스형 고성능 컴퓨팅(HPCaaS) 솔루션을 상반기 출시한다.

HPC용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는 HPE HPC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소비 기반 모델로 전환한 서비스다. 탄력적이고 애자일한 정보기술(IT) 환경을 제공해 기계학습(ML)과 인공지능(AI) 시스템 운영 시 신속한 인사이트 도출과 서비스 개시를 돕는다.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파워를 제공한다. 복잡한 데이터를 디지털 모델로 전환하고 AI와 애널리틱스를 위한 예측 정확도를 높인다. HPC 워크로드 관리, 컨테이너와 오케스트레이션 지원, HPC 클러스터 관리와 모니터링 등을 위한 주요 HPC 소프트웨어(SW) 기능을 제공하며 추후 모든 HPC 포트폴리오에 적용되도록 범위를 확장한다.

다양한 규모의 HPC 시스템, SW, 네트워킹 솔루션을 목적별로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 완전한 관리 기능과 사전 번들 구성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 HPC 설치 시 존재하던 복잡성과 비용 문제를 해결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는 HPC 프로젝트 구축 속도를 75% 이상 끌어올리고 비용을 40%가량 절감한다. 이용량만큼 지불하는 재무적 이점과 시스템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피터 웅가로 HPE 본사 HPC 및 MCS 총괄 겸 부사장은 “AI와 애널리틱스 등 데이터 폭증으로 스타트업에서 대기업에 이르는 다양한 기업에 HPC 수요가 빠르게 성장했다”면서 “HPE는 HPC 구축을 위한 IT 환경을 마련하고 향상된 거버넌스와 확장성, 민첩성을 구현해 첨단 연구에 국한됐던 HPC와 AI 솔루션이 다양한 산업군 기업에 활용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