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감염병 위험평가 모델 개발..기업휴지보험 지원"

이준호 2021. 2. 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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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이 감염병 피해규모를 예측할 수 있는 위험평가 모델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기업휴지보험 등 감염병 대응 보험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험개발원은 보험회사의 ▲선제적 상품 개발 ▲저비용·고효율 업무 추진 ▲신제도 도입에 대한 대응 ▲자동차·실손의료보험 지속 관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감염병으로 인한 피해규모를 예측할 수 있는 위험평가 모델을 개발해 기업휴지보험 등 감염병 대응 보험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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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경상환자 관리지표 개발
[서울=뉴시스] 강호 보험개발원 원장. (사진=보험개발원 제공) 2020.09.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보험개발원이 감염병 피해규모를 예측할 수 있는 위험평가 모델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기업휴지보험 등 감염병 대응 보험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일 보험개발원은 비대면으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진행할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강호 보험개발원장은 "올해도 저출산·고령화와 함께 저금리·저성장 기조 지속, 신 회계·감독제도 도입 임박, 코로나19 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될 것"이라며 "새로운 수요 창출, 인프라 강화, 모럴해저드 경감으로 생존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보험개발원은 보험회사의 ▲선제적 상품 개발 ▲저비용·고효율 업무 추진 ▲신제도 도입에 대한 대응 ▲자동차·실손의료보험 지속 관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개발원은 감염병 대응·정부정책 변화에 부응한 신상품 개발로 보험의 사회·경제적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감염병으로 인한 피해규모를 예측할 수 있는 위험평가 모델을 개발해 기업휴지보험 등 감염병 대응 보험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또 핀테크 기반 전문보험사의 진입, 빅테크의 보험 시장 진출, 미래 자동차 발전 등 환경변화에 대응한 자동차보험 상품개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즉, 핀테크 결합 자동차보험, 전기차·자율주행차·개인형 이동장치(PM) 등 신위험 분석 및 신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보험개발원은 보험회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공동 인프라 마련에도 나선다.

인공지능(AI) 요율확인시스템(KAIRS)을 보험회사의 경험위험률 갱신주기 축소, 신상품 확대 및 통계 수요 증가에 부응해 기능을 추가·개선할 예정이다. 또 자동차 수리비온라인서비스시스템(AOS알파)의 보상업무 활용성을 강화하고 재난안전종합정보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도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과 실손의료보험 관리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경상환자의 과잉진료비 규모를 추정하고 진료비, 진료 기간 등을 통계로 제시한 과잉진료 관리지표를 개발·제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탑승자 상해위험 분석서 제공으로 경미사고 시 적정 보험금 청구 및 지급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경미사고 표준치료 가이드에 대한 공론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올해 7월 출시를 앞둔 제4세대 실손의료보험 상품이 차질 없이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요율 산출 및 상품안 마련 등을 통해 상품 체계 개편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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