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윤석열, 15분 첫 만남.."곧 인사 의견 들을 것"(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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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취임 축하 인사를 위해 온 윤석열 검찰총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날 자리에서는 검찰 인사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고 한다.
박 장관은 조만간 검찰 인사에 관한 의견 청취를 위해 윤 총장을 따로 만날 계획이다.
윤 총장은 이날 법무부 청사로 들어가기 전 취재진과 만나 "장관의 취임 축하, 예방 차원에서 온 것이다. 인사드리고 잠깐 차 한잔하고 특별히 깊은 얘기를 나눌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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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사건 등 얘기..'인사' 언급 없어
[서울=뉴시스] 김재환 기자 =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취임 축하 인사를 위해 온 윤석열 검찰총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들은 검찰 인사에 관한 논의는 나중에 진행하기로 했다.
박 장관은 1일 오전 9시30분께부터 약 15분간 윤 총장과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 심우정 법무부 기획조정실장도 참여했다.
박 장관은 지난 2013년 윤 총장이 '국가정보원 댓글 조작' 수사팀장으로 국정감사에 증인 출석했던 기억과 서로가 함께 아는 사법연수원 동기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이날 자리에서는 검찰 인사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고 한다. 박 장관은 조만간 검찰 인사에 관한 의견 청취를 위해 윤 총장을 따로 만날 계획이다.
윤 총장은 이날 법무부 청사로 들어가기 전 취재진과 만나 "장관의 취임 축하, 예방 차원에서 온 것이다. 인사드리고 잠깐 차 한잔하고 특별히 깊은 얘기를 나눌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박 장관에게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교체를 요구했느냐'는 물음에 "인사 얘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답한 뒤 청사 안으로 향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윤 총장이 징계 및 수사 과정에서 잡음을 일으킨 이 검사장 등의 교체를 요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윤 총장은 법무부를 떠나면서 '장관과 무슨 얘기를 나눴느냐'는 질의에 "취임 축하 예방차원에서 덕담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검찰 간부 인사의 방향성을 생각한 게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차량에 탑승한 뒤 떠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erlea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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