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친구] 길에서 생각하다

2021. 2. 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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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려 천지가 백설인 오후 산책을 나갔다.

햇살 눈부시니 천지가 보석이다.

반짝반짝 눈빛 닿는 곳마다 감탄사를 빚는다.

눈 그친 지 겨우 몇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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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려 천지가 백설인 오후 산책을 나갔다.
햇살 눈부시니 천지가 보석이다.
반짝반짝 눈빛 닿는 곳마다 감탄사를 빚는다.

눈 그친 지 겨우 몇 시간.
눈 위에 새겨진 수많은 발자국에 다시 감동을 받는다.
많은 숫자도 아닌데 얼마나 여러 번 왕복을 했으면 복사를 해 놓은 듯 찍혔을까.
물과 먹이를 구할 수 있는 화단까지의 거리는 짧지 않은 거리.

그때 물에서 놀던 물닭 몇 마리가 행진을 시작했다.
뒤뚱뒤뚱 걷다가 힘겨운 듯 날개를 친다.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으랴.
그래 2월만 지나면 봄이다.
살기 좋은 세상이 가까이 왔으니
힘내서 걷자.

보타닉공원 호수

사진가 신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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