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뉴미디어'.. K리그, 조직개편으로 콘텐츠 역량 강화

박병규 2021. 2. 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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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사무국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뉴미디어 강화 후 대폭 상승된 지표를 기반으로 아시아 최고 리그에 걸맞은 콘텐츠로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겠다는 각오다.

그리고 지난달,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공개한 전세계 프로 축구리그에서 10년 연속 아시아 1위, 세계 30위에서 20위로 상승하는 최고의 성적표까지 받으며 자존심까지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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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병규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사무국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뉴미디어 강화 후 대폭 상승된 지표를 기반으로 아시아 최고 리그에 걸맞은 콘텐츠로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겠다는 각오다.

연맹은 1일 사무국 조직개편을 발표했다. 우선 연맹 사무국이 '리그운영본부'와 '마케팅본부'로 재편된다. 리그운영본부(박성균 팀장) 산하에는 ▲구단지원팀, ▲경영기획팀, ▲홍보팀, ▲법무팀, ▲유스지원팀, ▲교육지원팀 총 6개팀이 소속된다. 이들은 K리그 주최 및 운영 관련 행정, 제도 개선, 경기력 발전, 유소년 육성, 교육사업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마케팅본부(조연상 사무총장) 산하에는 ▲전략사업팀, ▲콘텐츠제작팀, ▲방송사업팀 총 3개팀이 소속된다. 마케팅본부는 스폰서십, 중계권, 콘텐츠 개발 등 수익 창출을 위한 업무를 담당한다. 마케팅본부는 향후 연맹의 마케팅 자회사로 별도 법인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중 연맹이 가장 공을 들인 곳은 마케팅 및 뉴미디어를 총괄적으로 담당하는 ‘마케팅본부’다. 기존 마케팅 업무는 물론, 향후 적극적인 신규시장 개척과 수익 창출, 전략 수립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 뉴미디어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2020년 본격적으로 뉴미디어 사업에 뛰어든 연맹은 직전 시즌 대비 대폭 상승된 성적표를 받았다. 생중계 및 VOD 조회수가 모두 상승하였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각 환경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며 폭넓은 소비자층을 끌여 들었다. 특히 소유한 영상, 사진, 정보, 유튜버와의 협업 등으로 재미와 지식 등을 모두 챙기며 많은 신규 팬을 확보했다.

코로나19로 경기수가 줄고 무관중으로 스폰서십 노출 효과가 줄어들었음에도 새로운 미디어 환경 진출과 해외 중계 송출 및 플랫폼 협업으로 큰 마케팅 성과와 스폰서십 효과를 얻었다. 그리고 지난달,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공개한 전세계 프로 축구리그에서 10년 연속 아시아 1위, 세계 30위에서 20위로 상승하는 최고의 성적표까지 받으며 자존심까지 챙겼다.

리그 전체의 파이를 키워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는 연맹은 이번 조직 개편으로 각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신규 수익 창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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