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코로나 확진자 우편물에 장례 광고 인쇄된 봉투 사용해 논란

이동준 2021. 2. 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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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오사카시에서 장례 업체 광고가 인쇄된 봉투를 사용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오사카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에게 이 같은 봉투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봉투에 광고를 게재했는데, 지난해 6월 한 장례 업체의 의뢰로 장례 업체 광고가 인쇄된 봉투를 각 부서에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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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시에서 사용한 봉투. 장례 업체 광고가 담겨 있다. 아사히신문
 
일본 오사카시에서 장례 업체 광고가 인쇄된 봉투를 사용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오사카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에게 이 같은 봉투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봉투에는 집에서 대기시 주의사항 등을 담은 안내문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봉투에 광고를 게재했는데, 지난해 6월 한 장례 업체의 의뢰로 장례 업체 광고가 인쇄된 봉투를 각 부서에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지난 17일~22일 서류를 받아본 확진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문제를 인식했다.

시 보건복지센터 담당자는 “광고 내용을 의식하지 않고 사용해 물의를 일으켰다”며 “경솔했다. 봉투를 받고 근심했을 분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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