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샤인머스켓 당도표시·등급제·품질인증제 실시

김충섭 김천시장이 29일 장기저장이 가능해진 청포도 '샤인머스켓'을 살펴보고 있다. (김천시제공)2020.4.29/뉴스1© 뉴스1

(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김천시는 1일 고가 소득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샤인머스켓에 대해 당도표시와 등급제, 김천시장 품질인증제를 실시한다.

이에따라 김천시 과실공동브랜드인 '김천앤' 포장재를 지원받아 사용하는 생산자단체는 올해부터 샤인머스켓 출하 때 16B브릭스(rix) ± 1(일반 박스)이나 18Brix ± 1(프리미엄 박스)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며, 소비자 리콜도 생산자단체에서 직접 책임져야 한다.

김천시는 샤인머스켓 재배농가에 휴대용 비파괴 당도측정기 400여대를 공급했다.

김천시는 지난해터 '김천앤' 포장재 지원사업 신청 대상을 개별농가 단위에서 생산자 단체 단위로 변경해 품질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포전매매(포장재 불법양도)를 지원대상에서 원천 배제했으며, 품질관리 기준 미달 출하농업인 18농가의 보조금을 환수했다.

김천시는 올해부터 무단으로 '김천앤' 포장재를 제작·판매·양도·유통하면 상표법 위반으로 고발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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