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4명 추가 확진..주택 1·2층 두 가족 6명 확진 등(종합)

노경민 기자 2021. 2. 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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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명(부산 2761~2774번) 발생했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명, 이날 오전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계 확진자는 모두 2774명으로 늘어났다.

금정구 부곡요양병원 3층 환자 20명, 직원 6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누계 확진자는 모두 84명(환자 62명, 종사자 19명, 접촉자 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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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날 이 병원에서 환자 13명과 종사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3일부터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모두 56명(환자 39명, 종사자 16명, 접촉자 1명)으로 늘어났다. 2021.1.27/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명(부산 2761~2774번) 발생했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명, 이날 오전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계 확진자는 모두 2774명으로 늘어났다.

금정구 부곡요양병원 3층 환자 20명, 직원 6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누계 확진자는 모두 84명(환자 62명, 종사자 19명, 접촉자 3명)으로 집계됐다.

이 요양병원은 현재 3층에서만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3층 환자 82명 중 62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영구 상락정 배산실버빌 요양원과 기장군 현대요양병원의 환자와 직원에 대한 주기적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해당 요양원과 요양병원을 상대로 이틀마다 선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해운대구에서는 한 건물 1층과 2층에서 나눠 살고 있는 두 가정의 6명이 동시에 감염됐다. 시 보건당국은 두 가정의 자녀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접점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지난달 30일 일본에서 입국한 2명도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외 감염원이 불분명한 환자 2명도 발생했다.

현재까지 4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항운노조 감천지부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시 보건당국은 항운노조 노조원 7500여명과 비노조원 2500여명 등 1만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계획하고 있다.

1만여명의 근로자가 한곳에서 검사받기 어려워 감천항, 북항, 남항, 신항 등 항만 권역별로 1~2개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기 위해 노조 측과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날 10명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전날 기준 부산지역 감염재생산지수는 1.02로, 지난달 29일에 집계된 1.14보다 소폭 감소했다.

현재 부산지역에서는 379명의 환자가 치료 중이며, 이중 위중증 환자는 14명이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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