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김경수 "가덕신공항특별법 꼭 통과돼야"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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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경수 경남지사가 1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의 최대 현안이자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핵심 쟁점인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처리를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가덕신공항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찾아온 김 지사를 접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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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가덕신공항' 지지선언에 김경수 "늦었지만 다행이다"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경수 경남지사가 1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의 최대 현안이자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핵심 쟁점인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처리를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가덕신공항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찾아온 김 지사를 접견했다.
이 대표는 접견에서 "제가 아는 한에서 가장 오래 전부터 가덕도신공항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주장한 분"이라고 김 지사를 추켜세우며 "특히 인상에 남는 것은 김해신공항을 정치공항, 가덕신공항은 경제공항이라 했는데 굉장히 명료하고 인상적인 말씀이었다"고 했다.
이어 "김 지사님의 꿈이 드디어 가시권에 들어왔는데 저도 같은 꿈을 꿨다. 부울경 시도민의 꿈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2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가덕신공항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서 불가역하게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오랜 기간 동안 지역에서는 간절하게 신공항에 대한 염원을 갖고 추진했는데 총리로 계실 때 김해신공항이라는 정치공항이 가덕신공항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총리실 검증위원회를 구성하고 당대표로 마무리까지 해주셔서 지역민으로 감사드린다"고 이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가덕신공항특별법은 주민들이 기다려 왔고 (기대에 비해) 늦어진 사업이기 때문에 국회에서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민주당 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특별법으로 통과시켜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 찾아왔다"고 했다.
접견 뒤 김 지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항 하나만 건설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부산 신항과 가덕신공항이 시너지를 내서 지역의 물류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경제공항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특별법 뿐만 아니라 물류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인 개선과 법 개정도 특별법과 같이 필요하다고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을 방문해 가덕신공항 지지 의사를 표명한 데 대해서는 "늦었지만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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