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박원숙 "아픔 없으면 멤버로 못 들어와..시즌3 가문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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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 박원숙이 "아픔이 없으면 멤버로 못 돌아온다"라고 말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제작발표회가 1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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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같이 삽시다’ 박원숙이 “아픔이 없으면 멤버로 못 돌아온다”라고 말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제작발표회가 1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중계됐다.
이날 박원숙은 시즌3까지 프로그램을 하게 된 것에 대해서 “정말 너무나 감사한 일이고, 가문의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먼저 말했다.
그러면서 박원숙은 프로그램의 인기에 대해서 “우리가 연기하고 노래부르고 이러고 다녔지 살림은 수십 년 동안 놓았었다. 그건 너무나 당연하지만 혜은이 보면서 나도 놀랐다. ‘저렇게 못할까’ 했다. 모든 분들이 또 ‘내 나이에 이렇게 못하나’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재미있는 것 같다. ‘저 사람들도 우리와 똑같구나’ 그러면서 날 것의 맛이 있다. 재미 있으면서 찡하고. 여기에 아무나 못 들어온다. 젊고 아픔 없는 사람 못 들어온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에 새로운 멤버로 투입된 김청은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시면서 공감해주시더라. ‘너도 무남독녀로 살았고 아픔이 있고 그랬는데 언니들과 함께 그 생활을 같이 살면서 좀 더 성숙해보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박원숙은 “우리 이렇게 사는데 너무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아픔이 있어야 한다. 어떤 분이 같이 살 수 있는 자격이 뭐냐고 묻기도 했다. 많이 공감하고 그러더라. 사실 어떤 프로그램에 혼자서 아프고 사업 실패하고 산 속에 혼자 있는 분이 있다. 그런데 외로움을 못 견디더라. 우리가 있으면 외로움도 없고 울며 불며 같이 산다”라고 전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시즌3은 오늘(1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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