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 위반 신고받고 나갔더니 현직 경찰이 도박판 벌여

정용부 2021. 2. 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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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찰이 방역수칙 위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도박을 하던 현직 경찰을 검거했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판돈 수십만 원을 걸고 도박을 하다 적발된 부산 모 경찰서 소속 A경위를 붙잡고, 감찰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그런데 막상 경찰이 현장을 출동해보니, 그 현장에선 판돈 35만 상당을 걸고 훌라 도박이 벌어지고 있었다.

특히 경찰은 현장에 참여한 A경위를 적발해 즉결심판에 회부, 현재 감찰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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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경찰이 방역수칙 위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도박을 하던 현직 경찰을 검거했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판돈 수십만 원을 걸고 도박을 하다 적발된 부산 모 경찰서 소속 A경위를 붙잡고, 감찰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경찰은 5명 이상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고 모여있다는 112신고를 접수받았다.

그런데 막상 경찰이 현장을 출동해보니, 그 현장에선 판돈 35만 상당을 걸고 훌라 도박이 벌어지고 있었다.

특히 경찰은 현장에 참여한 A경위를 적발해 즉결심판에 회부, 현재 감찰조사 중이다.

나머지는 관할 구청에 감염병 예방위반 혐의를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도록 하겠다”며 “유사 사례 발생 시에는 엄정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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