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새벽 서울 강남서 클럽·유흥주점 불법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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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새벽에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서울 강남 곳곳에서 불법 영업을 한 유흥업소들이 적발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전 8시께 강남구 역삼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무허가 클럽을 운영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업주 A씨를 입건하고 손님과 종업원 등 75명을 집합 제한 명령 위반으로 관할 구청에 통보했다.
경찰은 업주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손님 등 모두 22명을 집합 제한 명령 위반으로 관할 구청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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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휴일 새벽에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서울 강남 곳곳에서 불법 영업을 한 유흥업소들이 적발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전 8시께 강남구 역삼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무허가 클럽을 운영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업주 A씨를 입건하고 손님과 종업원 등 75명을 집합 제한 명령 위반으로 관할 구청에 통보했다.
구청은 이들을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에서 클럽이 영업 중이다'라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손님들이 테이블 사이에서 술을 마시고 춤을 추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들은 SNS 등에서 광고를 보고 모여든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전 4시 30분께에는 강남구 청담동의 한 무허가 유흥주점도 불법 영업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이 주점이 있는 지하 2층으로 내려갔을 때 문은 잠겨 있었지만 안에서 인기척이 있었다.
소방당국 협조를 받아 강제로 문을 연 경찰은 주점 안에서 여성 종업원을 고용해 접객하는 형태로 영업이 이뤄진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은 업주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손님 등 모두 22명을 집합 제한 명령 위반으로 관할 구청에 통보했다.
이 밖에도 서울경찰청은 지난주부터 무허가 유흥시설 집중단속을 벌여 업소 주인 등 20명과 이 과정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100명을 각각 적발했다.
지난달 26일 오전 1시께에는 서울 관악구의 룸살롱에서 업주와 손님 등 31명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고 같은 날 오후에는 강북구의 한 노래연습장에서 업주와 손님 등 11명이, 27일 오전에는 광진구 룸살롱에서 업주와 손님 9명이 같은 혐의로 단속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국민들이 고통을 분담하면서 코로나를 극복하고 있는 상황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며 "설 명절을 앞두고 단속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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