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성추행' 고발한 단체 "장혜영 의원 수사 협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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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를 성추행 혐의로 고발한 단체 활빈단이 피해자인 장혜영 정의당 의원에게 수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장 의원 주장대로 김 전 대표 성추행 혐의가 명명백백함에도 불구하고 흐지부지 끝난다면 결코 정의롭지 않은 것"이라며 "더군다나 공당의 대표가 관련돼 있는데 가해자가 처벌 받지 못한다면 법치국가로서 부끄러운 일이기에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활빈단은 다음날 장 의원의 의사와 관계없이 김 전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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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를 성추행 혐의로 고발한 단체 활빈단이 피해자인 장혜영 정의당 의원에게 수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장 의원은 활빈단의 고발이 피해자의 의사를 무시한 처사라며 유감을 표한 상태다.
홍정식 활빈단 대표는 1일 오전 고발인 조사를 앞두고 서울경찰청 여성대상범죄특별수사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에 따라 고발할 권리가 있고, 이보다 앞서 굳이 피해자 국회의원을 만나 결재 지시를 받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대표 처벌을 원치 않는다면 장 의원은 이 사건을 왜 당 차원에서 공론화했느냐"며 "국민들은 입을 틀어 막고 공당 대표의 성추행해 침묵해야 하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아울러 "장 의원 주장대로 김 전 대표 성추행 혐의가 명명백백함에도 불구하고 흐지부지 끝난다면 결코 정의롭지 않은 것"이라며 "더군다나 공당의 대표가 관련돼 있는데 가해자가 처벌 받지 못한다면 법치국가로서 부끄러운 일이기에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표가 직에서 물러났다고 해서 끝날 사건이 아니고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장 의원이 침묵하지 말고 피해자로서 당당히 경찰에 출석해 피해 당한 부분에 대해 진술하는 것이 2차 피해를 막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회견 직후 경찰 고발인 조사에 출석했다.
앞서 정의당은 김 전 대표가 지난달 25일 장 의원을 대상으로 성추행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그를 당 대표직에서 직위해제했다. 활빈단은 다음날 장 의원의 의사와 관계없이 김 전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
장 의원은 고발 소식을 접한 직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어떤 의사소통 없이 제 의사를 무시한 채 가해자에 대한 형사 고발을 진행한 것에 아주 큰 유감을 표한다"며 "제 일상으로의 복귀를 방해하는 경솔한 처사"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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