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3D·4D 물리탐사연구선 수주 쾌거

부산=노수윤 기자 2021. 2. 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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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대표이사 이병모)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발주한 최첨단 3D/4D 물리탐사연구선을 수주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편 한진중공업은 3D/4D 물리탐사연구선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한 뒤 2024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인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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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7억 6000t급, 특수목적선 명가 재입증
한진중공업 이병모 사장(왼쪽)과 산업통상자원부 김선기 자원안보정책과장(가운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복철 원장이 3D/4D 물리탐사연구선 건조계약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대표이사 이병모)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발주한 최첨단 3D/4D 물리탐사연구선을 수주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국중공업은 입찰 결과 총 1677억원에 수주를 성사시켜 특수목적선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재입증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 체결식은 지질자원연구원 김복철 원장, 한진중공업 이병모 사장, 산업통상자원부 김선기 자원안보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 연구선은 길이 92m, 폭 21m의 6000t급으로 극지를 포함 세계 모든 해역에서 해저 에너지 자원과 해양단층 조사를 위한 3차원 해저물리탐사, 해양 탄성파 4차원 탐사를 할 수 있는 최첨단 물리탐사연구선박이다.

승조원 50명을 태우고 최대 15노트(28km/h)로 항해 가능하며 항속거리만 3만6000㎞에 달해 북극과 남극을 왕복할 수도 있다.

현재 우리나라가 보유한 물리탐사연구선은 1996년 건조한 2000t급 '탐해 2호'가 유일하다. 해저자원 및 지층 연구 임무를 맡아 왔으나 노후화와 장비 제약으로 탐사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산업자원부와 지질자원연구원은 2016년부터 세계 모든 해역에서 탐사 가능한 최첨단 물리탐사연구선 건조 사업을 추진했다.

3D/4D 물리탐사연구선 조감도./사진제공=한진중공업


앞으로 건조할 물리탐사연구선은 3D 탐사능력의 핵심인 탄성파 수신 스트리머(해저 지형에 반사된 음파 감지)를 6㎞ 길이에 8조 규모로 장착하며 해저면 탄성파 탐사 및 초고해상 4D 모니터링 탐사 기능까지 갖추게 된다.

한진중공업은 현존 최고의 물리탐사연구선 건조를 위해 극지 항해용 내빙 성능을 포함 파도에 따라 자동으로 위치를 조정하는 동적위치제어 기술, 연구 활동 시 선박기관의 소음을 제어하는 기술, 자동항법 및 위성위치확인시스템 등의 첨단 건조 공법을 적용할 예정이다.

지질자원연구원은 물리탐사선 건조가 완료되면 대륙붕과 극지로의 해양자원개발 영역을 넓혀 우리나라 해저자원 탐사기술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와 첨단 탐사선 등의 특수목적선을 건조하며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물리탐사연구선을 건조해 해양연구 분야의 국가적 위상을 높이는 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진중공업은 3D/4D 물리탐사연구선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한 뒤 2024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인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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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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