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1일부터 재난기본소득 지급 착수..1인당 10만원

강진구 2021. 2. 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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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은 1일 오전부터 등록외국인을 포함해 영덕에 주소지를 둔 군민 3만7000명 전원에게 재난기본소득으로 1인당 10만원을 영덕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와 빠른 지급을 위해 현재 9개 읍·면사무소를 비롯해 각 마을회관에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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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영덕군은 1일 오전부터 등록외국인을 포함해 영덕에 주소지를 둔 군민 3만7000명 전원에게 재난기본소득으로 1인당 10만원을 영덕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영덕군 재난기본소득 지급 전경.(사진=영덕군 제공) 2021.02.01.photo@newsis.com

[영덕=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영덕군은 1일 오전부터 등록외국인을 포함해 영덕에 주소지를 둔 군민 3만7000명 전원에게 재난기본소득으로 1인당 10만원을 영덕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와 빠른 지급을 위해 현재 9개 읍·면사무소를 비롯해 각 마을회관에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다.

영덕읍은 사전 공지를 통해 우곡리 주민은 영덕읍사무소에서 수령하게 했으며, 나머지 마을은 명예이장과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이 마을회관에 상주하며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다.

강구면도 첫날 오포2리 주민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지급이 이뤄졌다. 강구면은 오포2리를 시작으로, 2일은 오포1,3리, 3일은 삼사리, 소월리, 원직리, 상직리, 4일은 강구리, 화전리, 5일은 금호리, 하저리, 금진리에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군은 당초 전 군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각 읍·면에서 주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신속한 지급을 위해 계획을 바꿔 각 마을회관에서 마을별 지급으로 변경했다.

부족한 행정인원은 명예이장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해결했다.

군 재난기본소득은 5일까지 집중 지급한다.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지급이 원칙이며, 마을별 상세한 지급 장소는 각 읍·면사무소와 마을 이장에게 문의하면 된다.

세대주 신청의 경우 신분증과 신청서가 있어야 하며, 세대원 신청의 경우 세대주와 신청인 신분증과 신청서가 있어야 한다.

대리 신청의 경우 위임하는 사람, 위임받는 사람 신분증이 모두 있어야 하며, 위임하는 사람의 도장, 위임장, 신청서도 필수다. 신청서와 위임장 등 서식은 각 읍·면사무소와 마을회관에 비치돼 있어 방문 후 작성하면 된다.

군은 이 같은 장소 분할 지급과 리별 일자 지정으로 오랜 시간 줄서기와 혼잡을 없애고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위험도 사전 차단하고 있어 성공적인 재난기본소득 지급의 단초를 채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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